프로 골퍼 박유나가 오는 16일 결혼한다. 결혼식은 웨스틴조선부산호텔에서 오후 1시에 진행된다.
예비 신랑은 금융업에 종사하고 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같은 부산 출신이다. 객지에서 만나 서로 의지가 된 것이다.
2007년과 2008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2부)투어에서 활약한 박유나는 2009년 1부투어에 데뷔했다.
2011년에는 골든에이지컵대우증권클래식에서 프로 데뷔 3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그해 상금 순위 11위를 차지했다.
이후 우승과 인연이 없었지만 꾸준히 시드를 유지했고 지난해에는 주방가구 전문 기업 넥시스(대표 최민호)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마지막 대회 ADT캡스챔피언십에서는 박민지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위를 차지했다.
박유나는 지난해 연말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10년 이상 1부투어에서 활약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K-10 클럽상’을 수상했다.
[고형승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tom@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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