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4대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의 대회장,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에 대해 알지 못했던 이야기.
1.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 초창기에 18번홀 그린 오른쪽에는 텍사스주 모양을 한 벙커가 있었다.
2. 유일하게 벙커가 없는 14번홀에는 한때 거대한 페어웨이 벙커가 있어서 티 샷이 짧으면 절대 빠져나오지 못했다.
3. 초창기 15번홀 연못은 그저 넓은 개울 수준이어서 1935년 진 사라젠은 이를 넘겨 더블 이글을 기록하기도 했다.
4. 1940년 말, 골프장에는 발목까지 올라오는 깊은 러프가 있었다.
5. 기자들은 클럽하우스 발코니에서 선수들을 인터뷰하곤 했다. 바로 밑에는 바가 있어 기자들이 아래를 향해 큰 소리로 주문하면 로프가 달린 바구니에 담겨 올라왔다.
6. 19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클럽하우스 매그놀리아 레인에는 이발소가 있었다. 이곳 이발사는 특전을 누렸다. 손님이 뜸할 때는 오거스타내셔널에서 일주일에 3~4회 라운드를 할 수 있었다.
[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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