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시즌 KPGA 코리안투어 개막이 다가왔다. 첫 무대는 오는 18일 경기 포천에 위치한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 브렝땅, 에떼코스(파72. 7,160야드)에서 열리는 ‘제15회 DB손해보험프로미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다.
올시즌 KPGA 코리안투어의 화두는 장타 전쟁이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역대 장타왕 6명 모두 총출동하기 때문. 1라운드 때 가장 관심을 끄는 조는 21조다. 이 조에는 2013년 장타왕 ‘테리우스’ 김태훈과 2014년 장타왕 ‘이슈메이커’ 허인회,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 최고의 장타자 자리를 지킨 ‘원조 장타자’ 김대현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3승을 달성한 김태훈은 지난해 본 대회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오른 경험이 있다. 통산 4승의 허인회는 2015년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출전한 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군인 신분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최초의 한국 선수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통산 4승의 김대현은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 첫 대회를 치른다.
최근 장타왕에 오른 3명의 선수도 한 조에서 동반플레이를 펼친다. 28조에는 2012년과 2017년, 2018년 장타왕에 오른 김봉섭과 2016년 장타왕 김건하 리고 2015년 장타상 수상자 마르틴 김이 속해 있다.
[전민선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jms@golfdigest.co.kr]
저작권자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