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클럽을 고려한다
▶ 세트에 최대한 많은 하이브리드를 추가하라고 권하고 싶다. 누군가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타이트한 라이에서 굳이 5번 아이언 샷을 할 이유가 없다. 하이브리드로 높고 정확한 샷을 하는 게 훨씬 더 쉽다. 한 가지 기억할 점이라면 하이브리드는 페어웨이 우드보다 아이언에 훨씬 더 가깝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아이언처럼 볼의 위치는 센터의 거의 중앙에 오도록 하고 디봇을 조금 파게 되더라도 다운블로로 맞혀야 한다는 것이다. 하이브리드 클럽의 거리 간격은 아이언에 비해 넓은 경향이 있으므로 하이브리드 하나당 두 개의 그립(하나는 손잡이에 그리고 3cm 정도 아래에)을 끼우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이렇게 하면 클럽당 두 개의 거리가 나오기 때문에 깃대를 더 정확히 노려볼 수 있다. 어프로치 샷과 관련해서 한 가지만 더 지적하자면 자신에게 솔직해야 한다는 것이다. 6번 아이언으로 170야드를 낼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한 번은) 정기적으로 그렇게 하지는 못한다. 그렇다면 5번 아이언이 더 바람직한 선택일 때 6번을 꺼내 들어서는 안 된다. 완벽하게 맞혔는데 볼이 깃대를 넘어서 날아가더라도 정확한 타격의 느낌은 정말 말할 수 없이 좋을 것이다.
글_데이비드 레드베터(David Leadbetter) / 정리_전민선 골프다이제스트 기자(jms@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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