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미국 최고 영예인 '자유 메달'을 받는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5월 2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오는 6일 우즈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자유 메달을 받는다"고 밝혔다.
자유 메달은 국가 안보와 세계 평화, 문화, 스포츠, 기타 공적 영역에서 뚜렷한 업적을 남긴 미국민에게 대통령이 주는 최고 권위의 훈장이다.
골프 애호가인 트럼프 대통령은 우즈의 열렬한 팬으로, 지난 2월 우즈, 잭 니클라우스와 동반 라운드를 펼치기도 했다.
우즈는 지난 4월 14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그린 재킷을 입었다.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은 2005년 이후 14년 만이며 메이저 대회 우승은 2008년 'US 오픈' 이후 11년 만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마스터스에서 위대한 우승을 한 타이거 우즈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스포츠(골프)에서, 더 중요하게는 인생에서 (우즈가) 보여준 믿을 수 없는 성공과 재기에 대해 대통령 자유 메달을 수여하겠다고 말했다"고도 적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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