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를 꺾은 김지현이 김지현2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매치 퀸 김자영도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지현(16번 시드, 28)은 18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 6,246야드)에서 열린 2019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9번째 대회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7500만 원) 8강에서 조정민(9번)에 1홀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김지현은 연장 끝에 김지영(13번)을 꺾은 김지현2(12번)와 4강에서 맞붙는다.
김지현과 김지현2 모두 KLPGA 통산 5승을 노린다.
김지현은 지난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통산 4승을, 김지현2은 지난해 '아시아나항공 오픈'에서 통산 4승째를 기록했다.
김지현은 앞선 16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2012년과 2017년 유일하게 다승을 거둔 '매치 퀸' 김자영(31번)은 박신영(39번)과 접전을 벌인 끝에 4강에 올랐다.
김자영은 16번 홀까지 1홀 차로 밀렸으나 17, 18번 홀을 내리 따내며 1홀 차 역전승을 기록했다.
김자영은 4강에서 김현수를 만난다. 김현수(62번)는 8강에서 최가람(22번)을 꺾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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