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화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입문 20년 만에 처음으로 홀인원을 기록하고, K9 KIA 자동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홀인원 상품인 K9을 타고 인터뷰를 진행한 이선화는 "KLPGA투어에서의 첫 홀인원이어서 더욱 기억에 남는다"고 돌아봤다.
이선화는 당시 17번 홀(파3) 180야드 거리에서 5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했고 볼은 홀 앞 7야드 거리에 떨어진 뒤 홀까지 굴러 그대로 컵에 떨어졌다. 이선화는 "티박스에서 컵까지 잘 보이는 홀이었다. 볼이 홀 앞에 떨어져서 굴러가는 것도 생생하게 봤고 소리까지 들어서 신기하고 소름돋았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짜릿하다"고 회상했다.
이선화는 "매 대회마다 K9이 파3 홀에 있는 걸 보면서 이 차를 부상으로 받는 선수들이 부러웠는데 그 주인공이 내가 돼서 정말 기뻤다. 홀인원을 해서 한 번도 차 부상을 받아본 적이 없었는데 이제는 내 것이라는 흐뭇함을 느낀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연습장이나 필드에 가면 K9이 많이 보인다.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도 많은 분들이 타는 걸 보니까 품질이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또 K9을 탄 사람들이 성능이 좋다고 말해서 나도 빨리 타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선화는 "외관이 웅장해 보였는데 실내 뒷자리에 앉아 보니까 좌석이 넓고 시트도 좋고 대접받는 기분이 든다. 회장님이 된 느낌"이라며 "굉장히 편안하고 더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선화는 2000년에 KLPGA투어에 데뷔했고 2006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진출해 11시즌을 소화하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LPGA 통산 4승도 갖고 있다. KLPGA투어 최연소 우승(15년 3개월 14일) 기록 보유자인 이선화는 2016시즌 KLPGA 1부투어로 복귀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