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리키 파울러, 제이슨 데이와 함께 'US 오픈' 1~2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오는 13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리는 'US 오픈'(총상금 1250만 달러, 약 147억3000만 원) 1~2라운드 조 편성을 발표했다.
먼저 PGA 통산 2승의 김시우는 리키 파울러(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등 톱 랭커들과 함께 경기한다. 1라운드 출발시간은 한국시간으로 14일 오전 0시 2분이다.
김시우는 2017년 공동 13위를 기록한 게 US 오픈에서의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조던 스피스(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함께 한국시간 14일 오전 6시 9분에 1라운드를 출발한다.
US 오픈 3연패에 도전하는 브룩스 켑카(미국)는 지난해 '디 오픈 챔피언십' 우승자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아마추어 빅터 호블랜드(노르웨이)와 한국시간 14일 오전 5시 47분에 티오프 한다.
이외에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존 람(스페인)-마크 레시먼(호주), 저스틴 토마스-케빈 키스너-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세계랭킹 2위 더스틴 존슨-필 미켈슨(이상 미국)-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 등이 지켜봐야 할 조다.
안병훈, 이경훈과 지난 5월 '찰스 슈왑 챌린지'에서 PGA 통산 3승째를 따낸 재미동포 케빈 나, 김찬도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