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카 소렌스탐이 이정은의 US 여자오픈 제패를 축하했다.
애니카 소렌스탐(49 스웨덴)은 8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정은의 US 여자오픈 첫 우승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소렌스탐은 "그녀는 멋진 플레이를 펼쳤고 투어의 훌륭한 선수들을 이기기 위해 끝까지 경기에 집중했다. 이정은의 이야기도 놀라웠다. 이 우승은 그녀 인생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덕담했다.
LPGA 투어는 애니카 소렌스탐의 이름을 따서 '롤렉스 애니카 메이저 어워즈'를 만들어 한 해 동안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잘한 선수에게 상을 수여하는 제도를 5년 동안 시행해 왔다.
2014년 미셸 위(미국)를 시작으로 박인비(2015년), 리디아 고(2016년, 뉴질랜드), 유소연(2017년), 에리야 쭈타누깐(2018년, 태국)이 역대 수상자다.
이정은은 'US 여자오픈' 우승과 'ANA 인스퍼레이션' 공동 6위로 애니카 어워즈 1위(70점)를 달리고 있다.
소렌스탐은 ""지난 5년 동안 애니카 어워즈 수상자들은 정말 훌륭한 선수들이었다"고 덧붙였다.
LPGA 투어는 이정은이 올해 두 개 이상의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을 두고 있는 듯하다. 최근 5년 동안 한 해에 메이저 대회 2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2015년 박인비(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AIG 브리티시 여자오픈)밖에 없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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