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과 임성재의 'US 오픈' 출전이 무산됐다.
10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강성훈(32)은 전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62위, 임성재(21)는 5계단 상승한 6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60위 이내에 들 경우 오는 13일 개막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US 오픈에 출전할 수 있었다. US 오픈은 10일 기준 60위 이내 출전권이 없는 선수들에게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강성훈은 올 시즌 'AT&T 바이런 넬슨'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약 9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지만 아쉽게 US 오픈 출전권은 얻지 못했다.
이날 끝난 'RBC 캐나다 오픈'에서 7위로 선전한 루키 임성재는 세계랭킹 60위 진입이 기대됐지만 63위를 기록하고 말았다.
한편 이날 끝난 캐나다 오픈에서 시즌 2승째를 차지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전주보다 3계단 오른 세계랭킹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이 나란히 1~2위를 유지했고,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4위, 타이거 우즈(미국)가 5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시우가 56위로 가장 높고, 안병훈이 58위로 뒤를 이었다.
[주미희 골프 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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