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류시환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김승혁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다. 지난해 주춤했지만 2017년 최고의 해를 보내며 자신의 이름을 투어에 각인시켰다.
2017년 K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과 KPGA투어 카이도 골든 V1 오픈 2위를 기록했고, 연말 KPGA 시상식에서 제네시스 베스트플레이어 트로피와 제네시스 상금왕을 수상했다.
김승혁은 깔끔한 스윙으로 볼을 똑바로 멀리 때리는 선수로 유명하다. 하이브리드 티 샷도 마찬가지다. 편안한 어드레스부터 강력한 임팩트, 편안한 피니시까지 흠잡을 데가 없다.
어드레스 때 양발에 체중을 균등하게 배분했다가 백스윙 때 오른발로 옮긴다. 이때 오른발이 견고하게 지탱하며 몸통을 최대한 꼬아 힘을 비축한다. 그리고 스윙축을 유지하고 클럽을 끌어내리며 다운스윙을 시작한다. 특히 볼을 끝까지 보는 것이 정확한 임팩트의 기본이라는 점, 헤드업이 잦은 아마추어 골퍼가 참고할 부분이다.
한편 김승혁은 충청남도 천안 우정힐스컨트리클럽(파71, 7328야드)에서 20일부터 23일까지 치러지는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에 출전 중이다. 3라운드까지 7오버파 220타 5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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