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3회 장타왕(2012·2017·2018년)에 오른 김봉섭의 캐디백 속을 엿봤다.
① 가장 자신 있는 100~140야드 거리를 보낼 때 사용하는 피칭 웨지와 9번 아이언.
② 집중력이 떨어질 때는 견과류를 찾는다. 그리고 한입에 털어 넣는다.
③ 경기에 나가기 전, 자외선 차단 기능(SPF 50/PA+++)이 있으면서 가볍게 발리는 쿠션을 바른다.
④ 간단한 방법으로 그릴 수 있어 캐디백에 항상 챙겨 다니는 골프볼 라이너.
⑤ 입술이 건조해서 자주 튼다. 립스틱 같은 제품이 수시로 바르기 편리하여 주로 사용한다.
⑥ 평소에는 드라이버 로프트를 9.5도로 세팅한다. 바람이 많이 불거나 페어웨이가 딱딱한 코스에서는 8.5도로 세팅한다. ⑦ 퍼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정확한 얼라인먼트, 올바른 셋업, 스퀘어 임팩트를 만드는 연습에 도움이 되는 트레이닝 매트.
⑧ 팬클럽 ‘엉덩이 뽕’, 엉뽕 클럽의 부회장이 만들어준 야디지 북 케이스. 그 안에 부적을 넣어줬다. 이 야디지 북 케이스가 없으면 대회를 치를 준비가 덜 된 느낌이 든다.
[전민선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jms@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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