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까스텔바작 펫골프 페스티벌이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30일 인천 중구 운서동에 위치한 스카이72골프앤리조트 드림듄스코스에서 열린 펫골프 페스티벌은 반려견과 함께 골프를 즐기는 이색 행사다. 스카이72골프앤리조트 주최로 열린 이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다.
대회 시작 전 천연잔디 타석에서 반려견과 견주는 함께 몸을 풀며 적응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큰 타격음에 익숙하지 않은 반려견이 빠르게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됐다.
이후 참가자들은 드림듄스 코스로 이동해 각 홀에서 동시에 티샷하는 샷건 방식으로 9홀 플레이를 진행했다. 티샷과 그린 주변에는 반려견의 목줄을 연결할 수 있는 고정장치가 있어 안전한 플레이를 도왔다. 페어웨이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잔디를 밟으며 라운드를 즐겼다.
반려견과 견주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열렸다. 대회 후원 브랜드인 까스텔바작은 펫 웨어를 전시하고 미니 패션쇼를 열어 볼거리가 다양했다.
까스텔바작 소속 미디어 프로인 김도하와 이보연이 반려견과 함께 미니 패션쇼에 참가해 런웨이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색 시상식에서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이름뽐내상, 베스트드레서상, 최연소·최장수상, 행운상 등을 수여했다. 행사를 통해 모인 수익금 500만원은 유기견 구조와 치료를 위해 (재)한국동물보호교육재단에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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