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임성재(2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 오픈(총상금 640만 달러, 약 74억8000만 원) 첫날 상위권에 올랐다.
임성재는 4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린 신설 대회 3M 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임성재는 단독 선두 스콧 피어시(미국)에 3타 뒤진 공동 4위로 1라운드를 출발했다.
올 시즌 루키인 임성재는 6차례 톱 10에 들며 페덱스컵 랭킹 26위에 올라 있다. 벌어들인 상금만 벌써 229만8000 달러(약 26억8000만 원)이며, 가장 좋았던 성적은 3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의 공동 3위다.
임성재가 한국 선수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배상문이 2언더파 69타 공동 49위, 강성훈이 1언더파 70타 공동 71위, 김시우는 이븐파 71타 공동 92위 등을 기록했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애덤 해드윈(캐나다)이 나란히 7언더파로 선두와 2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4언더파 67타 공동 18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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