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25)이 ‘2019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투어 15회 대회(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2천만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전남 나주시 해피니스컨트리클럽(파71, 6,881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이상엽은 최종합계 14언더파 199타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 후 이상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 우승에 대한 생각보다는 내 플레이를 하고자 했다”며 “최근 쇼트 아이언 샷이 잘돼 100m 전후의 거리에서 두 번째 샷을 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임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2011년과 2013년 국가대표를 지낸 이상엽은 2014년 KPGA 챌린지투어 상금왕에 오른 뒤 2015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특히 이상엽은 2016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예선전을 통과해 결승까지 진출한 뒤 ‘베테랑’ 황인춘(45)과의 결승전에서 대역전극으로 코리안투어 첫 승을 품에 안은 바 있다.
[류시환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soonsoo8790@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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