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 부스(27, 영국)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우승했다.
부스는 26일(한국시간) 체코 칼슈테인골프장(파72)에서 열린 LET팁스포츠 체코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정상에 올랐다. 2012년 스코틀랜드와 스위스에서 우승을 한 뒤 7년만으로 개인 통산 3승이다.
부스는 이날 최종 3라운드에서 산나 누티넨(핀란드)과 함께 7언더파 공동 선두로 챔피언 조에서 플레이했다. 3라운드 시작과 함께 4개 홀에서 보기 3개를 기록해 불안했지만 5번, 7번, 9번 홀에서 3개의 버디를 낚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후반 4개의 버디와 2개의 보기로 2타를 더 줄이며 공동 2위(4명)그룹을 1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부스는 "7년만에 우승이라 너무 행복하고 믿을 수 없는 하루"라며 “영국으로 돌아가 친구들과 함께 우승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부스는 팀볼빅 소속으로 이번 대회에 볼빅이 올해 새로 출시한 뉴 S3 핑크를 사용했다. S3는 소프트 고탄성 대구경 코어를 사용해 부드럽고 강력한 반발력으로 비거리를 향상시킨 제품이다.
[류시환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soonsoo8790@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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