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대표하는 골퍼 이시카와 료(28)가 신한동해오픈에 불참한다.
이시카와 료는 10일 일본골프투어(JGTO)를 통해 신한동해오픈 불참 입장문을 전했다.
이시카와는 "올해 부상으로 시즌을 시작한 터라 몸 상태를 세심하게 체크해 왔다. 경기력 유지를 위해 연속 네 개 대회 이상 출전은 무리인 상황에서 최근 몸에 피로가 누적되는 것을 느껴 후반 시즌 몇 개 대회는 참가하지 못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시카와는 "일본프로골프투어의 선수 협회장으로 최상의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줘야 하기에, 올해 신한동해오픈에 참가하지 못하게 된 결정을 부디 양해부탁드린다. 신한동해오픈의 성공적 개최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시카와는 지난 7월부터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8월 JGTO 세가세미컵 대회 기간 중 장모가 일 년 간의 암투병 끝에 작고, 가족과 시간을 더 보내고자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한동해오픈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신한동해오픈 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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