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신인상을 수상한 임성재(21)가 2019-2020시즌 개막전 밀리터리 트리뷰트(총상금 750만 달러, 약 89억5000만 원) 2라운드에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TPC(파70, 7,28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포함해 공동 17위를 기록했던 임성재는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를 적어내 공동 15위에 올랐다.
로비 셸턴(미국) 등 공동 선두 그룹과 6타 차다.
PGA 투어 1승을 기록 중인 케빈 채플(미국)은 이날만 11언더파 59타를 몰아쳐 100위권 밖에서 5위(중간합계 10언더파 130타)로 도약했다.
60타 미만 타수는 투어 사상 11번째다.
한국 선수 중에선 임성재가 가장 좋은 순위를 작성했고 안병훈이 6언더파 공동 25위, 강성훈이 4언더파 공동 48위에 자리했다.
2언더파의 이경훈, 1언더파의 김민휘, 2오버파의 배상문은 컷 탈락 당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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