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31)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JLPGA 선수권 대회(우승상금 3600만 엔, 약 4억 원) 3라운드에서 1타 줄였지만 공동 14위로 하락했다.
박인비는 14일 일본 효고현의 체리 힐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전날 공동 8위에서 6계단 하락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박인비는 1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나섰지만 2라운드에서 이븐파,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1라운드에서 약 88.9%(16/18)에 달했던 그린 적중률이 2~3라운드에선 72.2%(13/18)로 떨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승을 기록 중인 일본 황금 세대 선두 주자 하타오카 나사가 버디 7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고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LPGA 통산 10승의 펑샨샨(중국)은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 3위(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뛰어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선 전미정이 6언더파 210타 공동 10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작성했다. 이민영과 안선주, 김하늘이 4언더파 공동 19위를 기록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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