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킨 니에만이 칠레 출신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9-2020시즌 개막전인 밀리터리 트리뷰트 그린브라이어(총상금 750만 달러)에서 우승을 거뒀다.
16일(한국 시각)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설퍼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TPC(파70, 728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호아킨은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치며 최종 합계 21언더파 259타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에게 이번 대회 우승은 뜻깊다. 2018년 이 대회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한 뒤 PGA투어 카드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생애 최고의 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호아킨은 이번 대회에서 핑 i블레이드 아이언과 핑 글라이드 포지드 웨지를 사용해 환상적인 샷감을 선보이며 그린 적중률 80.56%를 기록했다. 또 그린에서는 핑 볼트 2.0 데일 앤서를 사용해 퍼트로 줄인 타수인 스트로크 게인드-퍼팅(Strokes gained-Putting) 1위를 차지했다.
호아킨의 우승 장비
볼 : 타이틀리스트 프로 V1x
드라이버 : 핑 G400 LST(그라파이트 디자인 투어 AD DI-7), 10도
3번 우드 : 핑 G410, 14.5도
하이브리드 : 핑 G400, 19도
아이언 : 핑 i블레이드(4-9), 핑 글라이드 2.0(PW)
웨지 : 핑 글라이드 포지드(52, 56, 60도)
퍼터 : 핑 볼트 2.0 데일 앤서
[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