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윤이나, 홍예은 등 차세대 여자 골프를 이끌 유망주들이 세리키즈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OK저축은행은 지난 16일 세리키즈 4기 골프 장학생 3인을 최종 선발해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최종 선발된 골프 장학생은 총 3명으로, 김가영(남원국악고 2), 윤이나(창원남중 3), 홍예은(안양신성고 2)이다. 이번 행사에는 골프 장학생들을 비롯해 선수 학부모 및 OK배정장학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OK저축은행은 2015년부터 세리키즈 골프 장학생 제도를 신설해, 중고등학생 골프 꿈나무들을 선발후원해오고 있다. OK저축은행 세리키즈 골프 장학금은 선수 상금의 10%로 마련된 기부금과 매칭그랜트 형식의 회사 기부금 재원 등을 바탕으로 마련된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프로 선수로 데뷔할 때까지 매년 2000만 원 상당의 장학금과 훈련비를 제공받으며, KLPGA 정규투어인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골프 대회 출전 자격까지 부여 받는다. 지난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1위를 거머쥔 임희정은 세리키즈 2기 장학생으로, OK저축은행이 후원한 세리키즈 골프 장학생 중 프로로 성장해 우승한 첫 사례다.
OK저축은행은 대회 첫해부터 차세대 골프 유망주를 대상으로 세계적인 골프 선수로 이들을 육성하고자 매년 골프 장학생들을 후원해 왔다. 세계랭킹 1위인 박성현 선수를 비롯해 백규정, 전인지, 김민선 등 현재 최고의 골프 스타로 꼽히는 이들 역시 OK저축은행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 장학생 출신이다.
한편 OK저축은행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춘천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에서 제10회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총 상금 8억 원 규모로, 총 12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스릴 넘치는 여자골프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OK저축은행 정길호 대표는 “올해로 개최 10주년을 맞이하는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대회에 앞서, 골프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세리키즈 장학생을 새롭게 맞이하게 돼 기쁘다. 우리 선수들이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남다른 이번 대회에 참가해, 프로 선수로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OK저축은행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