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신·구 레전드들의 화려한 샷 대결을 예고하는 ‘설해원ㆍ셀리턴 레전드 매치‘는 양일간 각기 다른 경기 방식으로 현장을 방문하는 갤러리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21일 열리는 첫날 경기는 포섬 스트로크 매치로 진행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레전드와 현역 한 명씩 2인 1조를 이뤄 한 개의 볼로 플레이하며 네 개의 팀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포섬 스트로크 매치 팀 구성은 지난 3일부터 일주일간 다음 카카오에서 진행한 ‘팀 매칭 이벤트’의 사전 팬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줄리 잉스터(미국)와 이민지(호주),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박성현, 박세리 감독과 렉시 톰슨(미국), 그리고 마지막으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에리야 쭈타누간(태국)이 각각 팀을 이뤄 겨룬다.
각 두 조씩 두 그룹으로 나눠 티오프하며 1그룹은 잉스터와 이민지, 박세리와 톰슨, 2그룹은 박성현과 소렌스탐, 오초아와 쭈타누깐이다.
대회 두 번째 날인 22일은 스킨스 게임으로 진행된다. 넥스트 제너레이션 선수 4인이 샷 대결을 펼친다.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18홀에는 홀마다 상금이 걸려있고(1-6홀 200만 원/ 7-12홀 400만 원/ 13-15홀 800만 원/ 16-17홀 1000만 원 /18홀 2000만 원) 각 홀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상금이 전달되며, 전달된 상금은 대회 종료 후 해당 선수의 이름으로 강원도 산불 이재민 돕기에 기부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LPGA 레전드와 2020년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출전 가능성이 높은 현역 선수들이 출전해 메달리스트를 미리 점칠 자리가 될 것으로도 보인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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