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을 아쉽게 놓쳤지만 준우승으로 개인 최고 성적을 작성한 임성재(21)가 세계 랭킹 47위로 상승했다.
23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임성재는 지난 주보다 7계단 상승한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이날 끝난 PGA 투어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연장전에 진출했지만, 2m 파 퍼트를 놓치면서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에 우승을 내줬다.
2018-19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임성재는 지난 시즌 우승 없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최고 성적은 3위였다. 이번 대회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한 계단 끌어올렸다.
브룩스 켑카(미국)가 굳건히 1위를 지켰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더스틴 존슨(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2~4위를 유지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8위다.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에서 1타 차 3위로 아쉽게 연장전에 진출하지 못한 안병훈은 두 계단 상승한 46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를 꺾고 우승한 무뇨스는 179계단 도약한 108위를 기록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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