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49)가 노장 투혼을 발휘했다. 최경주는 자신이 호스트로 나선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2라운드에서 7언더파 맹타를 휘둘렀다.
최경주는 4일 경상남도 김해의 정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2개를 잡고 버디 3개를 추가해 7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1라운드 공동 46위에서 2라운드 공동 3위로 도약했다.
오는 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진출을 앞두고 있는 최경주는 특히 이날 그린 적중률 100%를 기록하며 우승 경쟁에 나섰다.
최경주는 1라운드 잔여 경기 11개 홀에 2라운드까지 29개 홀을 도는 강행군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29홀을 치른 이수민은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1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르면서 8언더파 코스 레코드를 적어낸 윤상필은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간합계 9언더파로 2위에 자리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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