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나인브릿지(총상금 925만 달러, 약 115억7000만 원) 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29, 미국)가 타이틀 방어에 자신감을 보였다.
켑카는 16일 제주 서귀포시의 클럽나인브릿지(파72, 7,241야드)에서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작년에 우승한 곳이고 동시에 세계 랭킹 1위를 거머쥔 곳이어서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타이틀을 방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켑카는 "작년은 바람을 잘 파악하고 전략을 잘 구상했다. 올해도 비슷한 전략으로 임하면 될 것 같다. 코스의 경우, 미스 샷에 대한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하므로 작년에 했던 것을 떠올리며 플레이하려고 한다. 흥미롭지만 어렵기도 해서 짜증이 많이 날 수 있는 코스다"고 설명했다.
켑카는 지난 9월 왼쪽 무릎에 줄기세포 치료 수술을 받았다.
현재는 "경기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며 "올해가 가기 전에 줄기세포 치료를 계획하고 있다. 체력적, 신체적으로 아주 좋은 상태다. 인내심을 갖고 긍정적인 사고를 하려 한다"고 말했다.
[chuchu@golfdigest.co.kr]
[사진=JN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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