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중곤(27)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마이나비 ABC 챔피언십(총상금 1억5000만 엔, 약 16억2000만 원) 우승을 차지했다.
황중곤은 3일 일본 효고현 가토시의 ABC 골프클럽(파72, 7,20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황중곤은 이마히라 슈고(일본)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황중곤은 이마히라에 1타 차로 앞선 마지막 홀에서 이마히라와 나란히 이글을 잡으며 1타 차 리드를 지키고 우승을 확정했다.
황중곤은 2015년 11월 카시오 월드 오픈 이후 약 4년 만에 JGTO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3000만 엔(약 3억2000만 원)이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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