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44승의 베테랑 필 미컬슨(49)이 26년 만에 남자 골프 세계 랭킹 50위 밖으로 밀려났다.
미컬슨은 4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51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미국 골프 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는 미컬슨이 1996년 11월 일본에서 열린 카시오 월드 오픈에서 준우승하고 세계 랭킹 50위 안에 처음 진입했고 이후 26년 내내 5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까지 50위를 기록하고 있던 미컬슨은 이날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이마히라 슈고(일본)에게 50위를 내주고 51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브룩스 켑카(미국)가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했고,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위를 유지했지만 켑카와 포인트 격차를 1.0836점 차로 좁혔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7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임성재는 34위, 안병훈은 41위를 유지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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