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21)가 미국과 세계 연합 팀(유럽 제외)의 대항전 프레지던츠 컵에 단장 추천 선수로 출전한다.
어니 엘스 세계 연합 팀 단장은 7일(한국시간) 임성재와 제이슨 데이(호주), 호아킨 니만(칠레), 애덤 헤드윈(캐나다)을 단장 추천 선수로 발표했다.
1994년 창설돼 2년마다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은 올해 오는 12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앞서 세계 연합 팀과 미국 대표 팀 각 8명이 성적으로 우선 선발됐다.
세계 연합 팀은 마크 레시먼(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루이스 우스투이젠(남아프리카공화국), 애덤 스콧(호주), 에이브라함 앤서(멕시코), 리하오퉁(중국), 반정쭝(대만),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이 자력 출전을 확정했다.
미국에선 세계 랭킹 1위 브룩스 켑카를 비롯해 저스틴 토머스, 더스틴 존슨, 패트릭 캔틀레이, 잰더 쇼플리, 웹 심프슨, 맷 쿠처, 브라이슨 디섐보가 성적으로 선발됐다.
미국 팀 단장 타이거 우즈는 오는 8일 오전 8시에 추천 선수를 공개한다.
한편 임성재는 최경주(2003·2007·2011년), 양용은(2009·2011년), 김경태(2011년), 배상문(2015년), 김시우(2017년)에 이어 한국인 6번째로 프레지던츠 컵에 출전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PGA 투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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