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 ADT 캡스 챔피언십(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2000만 원) 포토콜에서 최혜진(20)과 장하나(27)가 독특한 포즈를 소화했다.
7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파72, 6,632야드)에서 열린 포토콜에서 최혜진과 장하나는 게임 속 주인공으로 변신해 서로에게 장풍을 쏘는 듯한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했다.
최혜진과 장하나는 현재 상금 랭킹 1·2위를 달리고 있고,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상금왕 결과가 뒤집힐 수도 있어 최종전까지 긴장을 놓지 못하고 있다.
현재 상금 1위 최혜진과 2위 장하나의 상금액 차이는 약 5700만 원에 불과하다. 장하나가 최소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최혜진의 성적에 따라 상금왕이 될 수도 있다. 장하나가 3위 이하를 기록하면 최혜진은 성적과 관계없이 상금왕 타이틀까지 손에 넣는다.
최혜진은 대상과 다승왕을 확정했으며, 최저 타수 부문에서도 장하나와 경쟁한다.
또 최혜진과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는 포토콜에서 서로에게 검을 겨누며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보였고, 조아연, 최혜진, 박민지, 장하나, 임희정은 주최사 ADT 캡스의 팔각 마크를 본떠 만든 팔각 머니 박스와 우승 트로피를 둘러싸고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한편 ADT 캡스 챔피언십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스포티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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