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아이(25)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이토엔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우승상금 1800만 엔, 약 1억9000만 원)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랭킹 1위에 올랐다.
스즈키는 17일 일본 지바현의 그레이트 아일랜드 클럽(파72, 6,741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이토엔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우승상금 1800만 엔, 약 1억9000만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스즈키는 우승을 확정하며 3주 연속 우승이자 시즌 7승째를 올렸다.
우승 상금 1800만 엔을 획득한 스즈키는 올해 상금 1억4422만5665 엔(약 15억4000만 원)을 모아, 상금 랭킹 1위였던 신지애를 제치고 상금 순위 정상에 올랐다.
3주 연속 우승은 2007년 전미정 이후 12년 만에 나온 사상 두 번째 기록이다. 또 한 시즌 7승은 2015년 이보미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스즈키는 지난 10일 일본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저팬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미국 진출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경기 후반부 스즈키와 공동 선두에 올랐던 배선우는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 3위에 자리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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