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연(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 상금 1억4000만원)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다. 임희정(19)이 1타 차 맹추격에 나섰다.
이다연은 7일 베트남 호찌민의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1, 6,57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이다연은 임희정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 2019시즌 메이저 대회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과 아시아나항공 오픈에서 우승한 이다연은 아시아나항공 오픈 우승 이후 약 5개월 만에 우승이자 2020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루키 신분으로 메이저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포함해 3승을 거두며 맹활약한 임희정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는 완벽한 경기로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이다연을 1타 차로 맹추격하고 있다.
최은우(24)가 7언더파 137타 3위에 이름을 올렸고, 올해 정식 루키로 데뷔한 유해란(18)이 이정민(27), 이소미(20)와 5언더파 139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2019시즌 대상과 상금왕, 최소 타수 상, 다승왕을 휩쓴 최혜진(20)은 3언더파 141타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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