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우승한 헨리크 스텐손(43, 스웨덴)이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6위로 상승했다. 타이거 우즈(44, 미국)도 전주보다 한 계단 오른 6위에 자리했다.
9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랭킹에 따르면, 스테손은 평균 3.6213점으로 전주보다 14계단 상승한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텐손은 8일 끝난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2위 욘 람(스페인)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공식 대회가 아니어서 공식 우승에 포함되진 않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는 인정된다. 스텐손은 2017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람이 2·3위를 지켰고,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더스틴 존슨(미국)을 밀어내고 4위에 올랐다.
자신의 재단이 주최한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4위로 마친 우즈는 한 계단 상승한 세계 랭킹 6위에 이름을 올렸고, 그 탓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7위로 밀렸다.
오는 12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미국과 인터내셔널팀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임성재(21)는 36위, 안병훈(28)은 42위를 기록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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