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21)가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유럽 제외)의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서 사흘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임성재·에이브러햄 앤서(멕시코)는 14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포볼 경기에서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이상 미국)에 2홀 남기고 3홀 차 승리를 거뒀다.
임성재는 첫날 포볼 경기에서 승리했고 둘째 날 포섬 경기에선 무승부를 기록했다. 셋째 날 포볼 경기에서 승리하며 2승 1무를 기록한 임성재는 사흘 연속 인터내셔널 팀에 승점을 보탰다.
안병훈(28)은 애덤 스콧(호주)과 함께 맷 쿠처·토니 피나우(이상 미국)와 무승부를 이뤄 승점 0.5점을 획득했다.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인터내셔널 팀 판정쭝(대만)·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웹 심프슨·패트릭 리드(이상 미국)에 3홀 남기고 5홀 차로 크게 이겼고, 미국의 리키 파울러·저스틴 토머스는 리 하오퉁(중국)·마크 리슈먼(호주)에 2홀 남기고 3홀 차 승리를 거뒀다.
인터내셔널 팀은 이날 포볼 경기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해 승점 2.5점을 보태고 중간 합계 9-5로 미국에 앞섰다.
오후에는 포섬 네 경기가 펼쳐지며 임성재, 안병훈이 연이어 출격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저작권자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