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사바티니(슬로바키아)-케빈 트웨이(미국) 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인 QBE 슛아웃(총상금 350만 달러, 약 41억원) 우승을 차지했다.
사바티니-트웨이 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12언더파 60타를 합작했다.
최종 합계 31언더파 185타를 기록한 사바티니-트웨이는 대회 정상에 오르며 우승 상금 87만 달러(약 10억2000만원)를 획득했다.
2위는 29언더파 187타의 제이슨 코크락-J.T 포스턴(이상 미국)이다.
3라운드 54홀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그레그 노먼이 개최하며, 경기 진행 방식이 특이하다.
1·2라운드는 같은 팀 두 명의 선수가 각자 티 샷해 더 좋은 지점에 떨어진 공을 택하고 이후 두 명이 번갈아 샷을 한다.
마지막 날엔 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스코어로 삼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표로 출전한 렉시 톰프슨(미국)은 션 오헤어(미국)와 조를 이뤄 8언더파 208타를 기록, 최하위인 12위에 머물렀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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