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시즌 KPGA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문경준이 퍼트 성공률을 높이는 드릴을 공개한다.
2년 전 겨울, 문경준은 퍼트를 할 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팔꿈치가 벌어져 고민이었다. 팔꿈치가 몸으로부터 멀어지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를 유발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그는 팔이 벌어지지 않도록 긴 수건을 양쪽 겨드랑이에 고정한 뒤 스트로크 연습을 반복했다.
1 겨드랑이 모으고 축 운동
겨드랑이를 고정하면 시계추의 진자 운동처럼 안정적인 어깨의 움직임으로 퍼트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좌우로 스트로크할 때 중심축을 잡아주기 때문에 손목 굴절이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양손의 사용을 최대한 줄여 정확한 임팩트를 구사할 수 있다.
그는 “경기 중에 정확한 퍼트감을 찾고 싶거나 긴장될 때는 긴급 드릴로 티셔츠를 양쪽으로 당겨 겨드랑이에 고정한 뒤 퍼트 연습을 한다.”고 비법을 전했다.
2 그립도 신중히
그는 그립에 대해 “왼손은 방향성, 오른손은 거리감을 좌우한다. 왼손은 축을 잡아주고 오른손은 그립 위에 살짝 얹는다”고 강조했다.
문경준의 2019년 주요 기록
평균 퍼트 수 1.78(7위)
평균 버디 수 3.71(5위)
파세이브율 1위(87.1%)
파 수 1위(435개)
[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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