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32)가 팬들이 뽑은 2010년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고 선수에 선정됐다.
LPGA 투어는 11일(한국시간) "팬 투표의 53%를 받은 박인비가 최근 10년간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박인비는 LPGA 투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약 1만2000표 중 53%의 지지를 얻어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제치고 최고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는 16강에서 미셸 위(미국), 8강에서 박성현(27), 4강에서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박인비는 이 투표의 후보에 오른 16명의 후보 중 압도적인 성적으로 1번 시드를 획득했다. 2010~2019년 박인비는 메이저 대회 6승을 포함해 18차례 우승했고, 올해의 선수,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상, 베어 트로피(최소 타수 상)를 받았으며, 세 차례나 상금 1위에 올랐다.
또 2016년엔 만 27세로 최연소 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L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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