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의 벨트로 흔히 알려진 드루벨트는 30일, 6,500가지 조합이 가능한 1300만 원의 ‘올드루 콜렉션’이 그 주인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
드루는 최근 강남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하면서 진행한 이벤트를 통해 평소 드루벨트를 즐겨 착용하는 골퍼 이광원(47) 씨가 ‘올드루 콜렉션’을 구매했다.
그는 “다양한 패션에 어울리는 벨트로 최고라고 생각해서 구입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드루벨트는 영국 프리미엄 브랜드로 유러피언투어에서 활약하던 사이먼 허드에 의해 만들어졌다.
허드는 골프웨어에 잘 어울리면서도 매력적인 벨트와 버클을 디자인하는 데 집중해 60종의 프리미엄 가죽 스트렙과 교환이 쉬운 110종의 버클을 만들어 단숨에 유럽과 미국에서 인기를 얻었다.
현재 25개국에서 판매 중이며 300명 이상의 투어 프로가 착용해 넘버원 벨트의 위치를 굳혔다.
드루는 이번 판매를 계기로 0.01% 상위 골퍼를 위한 ‘올드루 콜렉션’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드루 강남점을 통해서만 판매되는 이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60종의 스트렙, 110종의 버클 외에 고급 진열장을 제공하며 특히 2월 말까지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드루벨트 후원 선수인 박성현이 출전하는 첫 대회의 항공권과 숙박권이 포함된 응원 패키지(300만 원 상당)를 제공하기로 했다.
‘올드루 콜렉션’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올해 개최되는 남녀 프로 골프 대회의 홀인원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유명 연예인 협찬을 통해 최고 패셔니스타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
강명호 드루 대표는 “올드루 콜렉션은 가격이 비싸지만 패션을 중요시하는 한국 골퍼가 한 번쯤 소유하고 싶은 벨트다. 드루의 진가를 이 제품을 통해 알아가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고형승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tom@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