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140만4000 달러)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이 모두 1라운드 하위권에 머물렀다. 디펜딩 챔피언 필 미컬슨(50, 미국)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50)와 강성훈(33)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코스의 몬테레이 페닌슐라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132위에 머물렀다.
강성훈은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 트리플보기 1개를 범했고, 최경주는 버디 없이 보기만 3개를 적어냈다.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코스에서 경기한 김시우(25)도 버디 2개, 보기 4개, 트리플보기 1개로 5오버파 76타를 기록해 공동 148위로 부진했다.
이번 대회에 임성재(22), 안병훈(29) 등은 출전하지 않았다.
디펜딩 챔피언 필 미컬슨(미국)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닉 테일러(캐나다)와 4타 차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6언더파 66타로 2타 차 공동 2위에 올랐고, 더스틴 존슨(미국)이 3언더파 공동 24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2언더파 공동 44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나흘 동안 세 코스에서 진행된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코스-몬테레이 페닌슐라 코스-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한 번씩 경기하고 마지막 날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우승자가 탄생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