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미컬슨(50, 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80만 달러)에서 2연패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미컬슨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몬테레이 페닌슐라 쇼어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를 엮어 7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미컬슨은 단독 선두 닉 테일러에 3타 뒤진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보다 9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미컬슨은 페블비치 프로암 6번째 우승을 노린다.
PGA 투어 통산 12승을 거둔 제이슨 데이(호주)도 페블비치 코스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8언더파를 몰아치고 중간 합계 12언더파 131타로 선두 테일러를 2타 차로 추격했다.
데이는 2018년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 이후 1년 9개월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최경주(50)는 페블비치 코스에서 6타를 줄이며 공동 45위(중간 합계 3언더파 140타)로 도약했다.
강성훈(33)과 김시우(25)는 각각 4오버파 공동 132위, 5오버파 공동 138위로 컷 통과에 비상이 걸렸다. 이 대회는 3라운드 이후 컷 탈락자를 결정하고 최종 4라운드에서 우승을 가린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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