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PS 한다 빅 오픈에서 약 7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박희영(33)의 세계 랭킹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10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박희영은 평균 1.05점을 기록해 전주보다 87계단이나 뛴 10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희영은 9일 끝난 ISPS 한다 빅 오픈에서 최혜진(21)과 연장 4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 7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 우승 이후 6년 7개월 만에 LPGA 통산 3승째다.
연장전 끝 공동 2위를 기록한 최혜진과 유소연은 27위, 18위를 유지했다.
고진영(25)은 평균 8.52점으로 29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달렸고, 박성현(27), 넬리 코르다(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 대니엘 강(미국), 김세영(27),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뒤를 잇고 있다.
이민지(호주)와 이정은(24)이 자리를 맞바꿔 8·9위를 기록했다. 렉시 톰프슨(미국)이 10위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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