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23)가 하나캐피탈과 후원 계약을 맺는다.
하나캐피탈은 13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5승(메이저 2승 포함)을 기록 중인 리디아 고를 후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리디아 고는 “매년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는 대회를 참가하면서 경기 내적으로 또 외적으로 팬 들의 응원 등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는데, 이렇게 후원 계약까지 맺게 돼 정말 기쁘다. 또 하나캐피탈 로고를 단 첫 번째 골프 선수가 된 점에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 올 시즌 작년보다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뛰어난 골프 실력뿐 아니라 겸손함과 배려심 등 훌륭한 인성을 함께 갖춘 리디아 고 선수를 후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하나캐피탈 역시 선수와 함께 글로벌한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리디아 고는 13일부터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시턴의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을 기점으로 셔츠 우측 가슴에 하나캐피탈 로고를 달고 2020년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리디아 고는 2012년 아마추어 시절 캐나다 여자 오픈에서 처음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으며, 에비앙 챔피언십, ANA 인스피레이션 등 메이저 2승을 포함해 통산 15승을 기록하고 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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