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승을 거둔 박인비(32)가 세계 랭킹 11위로 도약했다.
18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박인비는 평균 4.42점으로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보다 6계단 상승한 순위다.
박인비는 지난 16일 끝난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에서 1년 11개월 만에 우승을 거두며 LPGA 통산 20승을 달성했다.
박인비는 13위로 하락한 김효주(25)를 뒤로하고 한국 선수 중 5번째로 높은 순위에 자리하면서 도쿄 올림픽 출전권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세계 랭킹 상위권자가 많은 한국의 경우, 세계 랭킹 15위 안에 들어도 상위 네 명만 올림픽 출전권을 받을 수 있다.
고진영(25)은 평균 8.53점으로 30주 연속 1위를 달렸다.
올 시즌 대회 출전이 없던 박성현(27)은 넬리 코르다(미국)에게 오랫동안 지켰던 2위를 내주고 3위로 하락했다.
하타오카 나사(일본), 대니엘 강(미국), 김세영(27), 브룩 헨더슨(캐나다), 이민지(호주), 이정은(24), 렉시 톰프슨(미국)은 4~10위를 유지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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