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30, 미국)가 새로운 골프 투어 프리미어 골프리그(PGL)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7일(한국시간) 골프채널에 따르면 켑카는 PGL에서 제공하는 엄청난 액수의 돈에 흔들릴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PGL은 18개 대회에 각 1000만 달러(약 121억 원) 상금을 걸었고 마지막 대회엔 총 4000만 달러(약 485억 원)가 부여된다.
켑카는 "내게 돈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내일 당장 2억 달러(약 2430억 원)를 준다고 해도 내 인생을 바꾸진 못할 것이다. 나는 지금 당장 은퇴해도 상관없을 정도로 많은 걸 가고 있지만 계속 골프를 치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켑카는 "최고의 선수들이 뛰는 곳에서 경기할 것"이라며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하고 싶고 행복하게 골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PGA 투어 통산 7승 중 메이저 대회에서만 4승을 거둬 메이저 사냥꾼이라 불리는 켑카는 27일 개막하는 혼다 클래식에 출전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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