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에서 임성재(22)가 우승을 거뒀다.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에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타를 줄여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메켄지 휴스(캐나다)를 1타 차로 제치고 자신의 50번째 PGA투어 무대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임성재는 “15번, 16번, 17번홀이 어렵다. 요 며칠 그 홀을 치면서 샷이 확실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오늘은 정확한 클럽을 가지고 쳤고 바람도 괜찮았다. 모든 부분에서 핀을 공략하기 완벽했다. 오늘은 우승을 하고 싶은 마음에 공격적으로 쳤다. 원하는 샷이 잘돼서 버디까지 잘 만들 수 있었다”라며 “이렇게 빨리 첫 우승을 하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PGA투어에서 더 많이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임성재가 이 대회에서 사용한 골프용품이다.
볼 : 타이틀리스트 Pro V1x
드라이버 : 타이틀리스트 TS3 (그라파이트 디자인 투어 AD DI 7 X) 9.5도
페어웨이 우드(3번) : 타이틀리스트 TS2 13.5도
하이브리드 : 타이틀리스트 818H2 19도
아이언(4-PW) : 타이틀리스트 T100
웨지 : 타이틀리스트 보키 SM8(52도, 56도), 타이틀리스트 보키 SM7(60도)
퍼터 : 스카티 카메론 by 타이틀리스트 뉴포트 SQR 셀렉트
[전민선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jms@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