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거둔 임성재(22)가 세계 랭킹 25위로 도약하며 개인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2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임성재는 세계 랭킹 포인트 3.60점을 기록하며 전주 34위에서 9계단 상승했다.
임성재는 이날 끝난 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126만 달러(약 15억2000만 원)를 획득한 임성재는 올 시즌 상금 322만468 달러(약 38억4000만 원)를 모아 상금 랭킹 14위에서 3위로 껑충 뛰었다. 저스틴 토머스(미국, 약 421만 달러),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약 350만 달러)가 임성재보다 앞서 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존 람(스페인), 브룩스 켑카(미국), 저스틴 토머스(미국),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애덤 스콧(호주), 웨브 심프슨(미국), 패트릭 리드(미국)가 세계 랭킹 1위부터 9위까지를 기록했다.
혼다 클래식에서 임성재를 추격하다가 3위를 기록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10위로 올라서면서 타이거 우즈(미국)는 11위로 하락했다.
안병훈(29)은 52위에서 5계단 상승한 47위에 이름을 올렸고, 강성훈(33)은 54위를 기록했다.
아시안투어 뉴질랜드 오픈에서 단독 4위를 기록한 유망주 김주형(18)은 141위에서 12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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