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5개 대회를 추가로 취소 및 연기했다.
PGA 투어는 18일(한국시간) "미국질병통제센터(CDC)와 세계보건기구(WHO)의 최근 권고로 RBC 헤리티지(4월 16일~19일), 취리히 클래식(4월 23일~26일), 웰스 파고 챔피언십(4월 30일~5월 3일), AT&T 바이런 넬슨(5월 7일~10일) 등 네 개 대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또 PGA는 "PGA 챔피언십(5월 14일~17일)도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국골프협회(USGA)는 오는 6월 예정대로 US 오픈을 개최할 계획이지만 우리 모두가 그렇듯 앞으로의 상황을 주시하고 정부 당국의 권고를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PGA 투어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1라운드 후 취소했고, 발스파 챔피언십,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앤드 클럽 챔피언십, 발레로 텍사스 오픈 취소에 마스터스 토너먼트까지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오는 5월 중순까지 10주 동안 11개 대회가 취소 및 연기가 된 것이다.
PGA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관련해 현재 진행 중인 위기를 헤쳐나가면서 모든 사람의 건강과 안전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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