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와이디 퇴근길 골프 클래스 라이브에서 통통 튀는 매력으로 색다른 레슨을 선보인 프로 골퍼 김아연이 아마추어 골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아연은 24일 골프다이제스트와 전화 통화에서 "어제는 내 입이 그냥 저절로 말한 것 같다. (긴장된 나머지) 본능적으로 떠들었는데 그게 보시는 분들께 재미가 됐다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플리핑 방지법, 얼라이먼트 스틱 및 공을 활용한 섕크 탈출법 등에 대해 소개한 김아연은 막힘없는 설명, 밝은 에너지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아연은 "어떻게 하면 지루하지 않고 집중해 보실 수 있게 레슨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사실 더 재밌게 하고 싶었는데 내 장점인 '저세상 텐션'까지는 끌어올리지 못했다"며 웃은 뒤 "다음 방송에선 더 즐겁게 레슨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김아연의 플리핑 방지법 영상의 조회 수는 무려 9만 회를 훌쩍 넘었다.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도 올랐다.
김아연은 "사고 친 줄 알았다"라며 깔깔 웃은 뒤 "주변에서 많이 얘기해주고 축하도 해줬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김아연은 "이 기회에 지루한 골프 레슨이 아닌 예능처럼 재밌게 다가갈 수 있는 프로가 되고 싶다. 기대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청자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좋아요(하트)' 대결에서 승리한 김아연은 다음 레슨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와이드앵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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