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31, 북아일랜드)·더스틴 존슨(36, 미국)이 자선 스킨스 게임에서 리키 파울러(32, 미국)·매슈 울프(21, 미국)와 자선 스킨스 게임을 펼친다.
미국 골프채널은 매킬로이와 존슨이 오는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미놀 골프클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구호 기금을 위한 자선 스킨스 골프 경기에 나선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매킬로이는 "모두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전 세계 사람들에게 휴식과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주최 측은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따를 것이며, 적절한 테스트를 활용해 선수, 관계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할 것이다. 경기는 무관중 체제로 진행된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300만 달러(약 36억7000만 원)를 기부금으로 낼 예정이다. 또 파머스 인슈어런스 그룹이 100만 달러(약 12억2000만 원)를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이 행사는 NBC, 골프채널, 스카이스포츠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후에도 타이거 우즈와 필 미컬슨(이상 미국)의 2대 2 맞대결이 5월 말 개최될 예정이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6월 11일부터 시즌을 재개하는 등, 슬슬 골프 투어가 정상화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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