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에 참가하는 안병훈이 대회 코스 공략법을 공개한다.
10월 17일, 더 CJ컵 @ 나인브릿지가 열리는 제주 클럽나인브릿지 컨트리클럽(파72, 7184야드)의 5번 홀(파4, 421야드)의 공략법이다.
이 코스는 긴 반달형 그린의 좌측에 밀착한 워터해저드가 인상적인 홀이다. 좌측으로 티샷하면 안전하지만 세컨드 샷을 할 때 워터해저드를 넘겨야 하는 부담이 있다. 또 그린의 왼쪽에는 워터해저드가 붙어있고 오른쪽에는 세 개의 포트 벙커가 도사리고 있어 전략적인 공략이 필요하다.
안병훈은 티샷을 위해 드라이버를 선택했다. 목표지점까지 약 260야드. "이 홀에서는 바람의 방향에 따라 클럽 선택이 달라진다. 보통 2번 아이언이나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데 앞바람이 불기 때문에 드라이버를 잡았다."
연이어 그의 말이다. "세컨드 샷 지점에 워터해저드가 자리하고 있고 러프 라인이 타이트하게 들어와 페어웨이 초입에 위치한 두 개의 벙커 사이를 보고 공략하면 된다."
안병훈은 티잉 에어리어에서 260야드를 보내 페어웨이에 정확히 안착시켰다. 핀까지 남은 거리는 140야드. 핀의 위치는 그린 중간의 뒤쪽에 있다. 그는 9번 아이언을 선택해 왼쪽 벙커의 오른쪽 끝을 보고 공략했다. "앞바람이 불어 볼 위치는 약간 오른쪽에 놔두고 찍어 치면 된다. 이처럼 정확히 볼을 핀 근처로 보냈다면 버디 찬스를 노릴 수 있는 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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