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남자프로골프 대회에서 여자 선수인 에밀리 페데르센(24, 덴마크)가 우승했다.
페데르센은 9~10일 덴마크의 로모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ECCO 투어 브라보 투어 오픈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페데르센은 "최근 몇 년간 어려운 시즌을 보냈으나 내 플레이가 나아지는 것이 정말 반갑다. 다시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페데르센은 2015년 유럽여자골프투어(LET) 히어로 인디언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2015년 4개 투어 대항전 더 퀸즈에 LET 대표로 출전했으며 2017년엔 미국과 유럽 골프 대항전인 솔하임 컵에 출전했다.
앞서 2002년 수지 웨일리(미국)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코네티컷 지부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2012년 리디아 홀(영국)이 웰시 내셔널 PGA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베이브 자하리아스는 1945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LA 오픈에서 3라운드에 진출하며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여자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미셸 위, 브리타니 린시컴(이상 미국) 등은 PGA 투어에 도전했지만 컷 탈락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에밀리 페데르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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